처음 책 봤을 때 도대체 무슨 책인가 싶어서 흘깃 보고 말았는데(유전자 관련 책인줄)
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, 세간에 이슈가 좀 있다보니 찾아서 읽어보았다.
목차 는 아래와 같다. 목차라기보다는 역행자가 되는 단계이며, 총 7단계이다.
- 자의식 해체
- 정체성 만들기
- 유전자 오작동 극복
- 뇌 자동화
- 역행자의 지식
-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
- 역행자의 쳇바퀴
각 항목별로 천천히 정리해보면서 내용을 곱씹어보고자 한다. 책은 이미 반납한상태.
#1단계. 자의식 해체
- 스스로의 못남, 부족함에 대한 인정을 하는 것.
- 스스로의 자의식이 상처받지 않게, 자기존재감이 흠집나지 않게 억지로 변명거리를 만드는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고 있다.
- 나 또한 그러지 않았을까. 많은 부동산 청약기회에서도, 2020년 부동산 폭등기에도 타인의 집값이 오르는걸 두눈으로 똑똑히 보면서도 여기까진 안오를거야, 여긴 절대 안올라 하면서 무시하기 일쑤였다. 큰 돈은 아니지만 충남내포신도시, 파주운정신도시, 인천검단신도시, 주로 신도시 위주였다.
- 집값이 많이 올랐던 구미동 무지개마을도 2020년 당시 약 5억 초반대로 기억한다. 야탑동에서도 갭 5천수준이면 집을 매수하고도 남았던 시기가 있었다. 남들은 다 했는데, 나는 그냥 못할거같으니깐 변명으로 둘러대며 인정하지 않았던 시기. 왠지 나를 파고드는 글 같았다.
- 본인이 못남을 인정하고, 무지함을 인정하고, 개선 방향을 찾으려고 해야하는데, 솔직히 매번 모른척한건 아닌거같다. 다만 앞으로의 빈도를 늘리고 싶을 뿐.

#2단계. 정체성 만들기
- 한 단락으로 요약해보자면, 자신의 정체성을 의지대로 만들고, 조종할 수 있다면 된다는 것이다.
- 윤주라는 전자책 많이 읽는 작가의 친구분 예시로 들었는데, 나도 좀 비슷하게 해보려고 한다.
-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는다. 최근 출퇴근 버스 및 지하철에서 그냥 멍하니 가는 시간보다는, 정말 피곤하지 않다면 잠을자지 않고 책을 읽으려고 하고있다.
- 회사에서의 점심시간도 마찬가지.
- 일단 내가 되고자 하는 정체성은, 헛다리로 짚지 않고 직접 하나씩 확인하면서 알아보는, 공부하는 사람이란 것인데, 이게 최종 정체성을 의미하진 않는다.
- 어제 저녁에 배우 송일국씨가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 유퀴즈에 나와서 얘기하는데, 공감이 많이갔다.
첫 번째는 좋은 남편, 두 번쨰는 좋은아빠, 그 다음은 일.
- 작가가 생각한 정체성 만들기가 이런거지는 모르겟지만, 일단은 나는 이렇다.
#3단계. 유전자 오작동 극복 .
- 클루지(kluge ; [명사]; 컴퓨터 시스템 등이 뒤엉킨, 설계가 나쁜)
- 무언가를 원하거나 하고싶어 할 때, 난 왜 이걸 원하고 있는지, 이 욕망은 어디에서부터 오는건 지를 파악해보고, 그런 원초적 본능등을 이해하는 것.
- 불을 향해 나선으로 날아가는 나방은 결국 불타죽게된다. 과거야 이런 유전자가 생존에 도움을 주었지만, 현재에서는 의미가 없다.
- 먹을걸 보면 바로 먹어치워버리는것도, 풍족하게 먹으려고 하는것도, 과식을 하려는 것도 다 뇌에서 원하는 거지, 실제로 나에게 필요한 행위는 아니다.
- 어떻게보면 습관적으로 마시는 술도, 소맥도,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나를 달랜다고 생각하는 알콜도 결국 현실적으로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. 오히려 운동, 생각, 명상이 중요하지.
- 과거로부터 이어진 나의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과 그를 인정하고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있다.
#4단계. 뇌 자동화
4-1. 22전략
- 2년 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쓴다. 사실 처음 이 책을 읽은 시점부터는 어떻게든 두시간을 채워서 읽거나 쓰려고 한다.
- 지금도 글 작성한 지 30분째다!
4-2. 오목이론
- 공격을 지속적으로 할 시 다양한 루트가 생겨나고, 결국 기회도 한번 더 온다는 것.
- 이 말만큼은 매우 공감했다. 회사에서 하는 일도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생각해도, 언젠가 한번 정리해두었던 자료가 결국 나를 돕는 경우는 한번쯤은 있다고 생각한다.
4-3. 3가지 추가 방법
- 안쓰던 뇌 자극하기 그래서 평소에 듣던 노래말고 다른걸 들어보고자 트로트를 틀어봤는데, 내취향같기도..? 다른 분야로도 계속 넓혀보자
- 안가본 길 걷기(출근퇴근시) 퇴근길은 어떻게든 할 것 같은데 출근길에는 도전이 쉽지가 않다. 지각할까봐.
- 충분한 수면 아무리 잘 자려고 해도 잘 되진 않는다. 요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그런가. 나는 일단 6시간만 자보기로 했다!
일단 여기까지 정리.
나머지는 다시한번 더 읽어보고 작성 예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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